2차대전 당시 미국이 생산했던 군용 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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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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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슈포댄서
<전장에 수송된 피아노를 연주하는 미군 병사들>
‘빅토리 버티컬’ 이라는 모델명으로 2차대전중 약 2,500여대가 생산된 미군 군용 피아노.
낙하산으로 투하할수있을 만큼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 태평양 전선의 고온다습한 기후를 버틸수있게 만들어진게 특징이다.
피아노 케이스엔 손잡이가 달려있어 4명이 손쉽게 운반할수있다. 그리고 피아노에 다리가 없는데 이는 낙하산 투하시 다리가 손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인 피아노의 검정색 색상이 아닌, 미군의 요청에 따라 올리브 그린 색상으로 생산되었다.
수송된 피아노는 전선, 주둔지에 배치되었다. 병사들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긴장을 풀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졌으며 전우들과 유대감도 강화되었다.
그리고 눈치 챈 사람도 있을텐데 빅토리 버티컬의 제작사는..
바로 스타인웨이다.
2차대전 당시 스타인웨이의 독일 공장은 나치에 압류되고, 미국의 공장은 전쟁 물자 생산 공장으로 징발 및 금속을 이용한 악기 제작 중단으로 피아노를 제작 못하고있었는데 미국 정부의 의뢰로 빅토리 버티컬을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