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성벽이 남아있는 전세계 대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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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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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수11
서울
청일전쟁 때 쓰이고 일제시대 때 많이 철거되고 6.25때도 방어시설로 쓰이는등 수난을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상당부분이 남아있음
몽촌토성
백제의 수도로 추정되는 몽촌토성
둘레는 2.7km 높이는 6.7m 였다고 함
풍납토성
백제 시절 둘레는 3.5km 높이는 최대 13m로 추정
여긴 백제의 수도일 가능성이 없다 보고 사적으로 지정 안하는 바람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서 발굴이 아득함..
그래도 꾸준히 보상주면서 이주는 시키고 있음
평양
평양성
고구려의 수도였던 그 평양성을 기반으로 이후 고려와 조선 때도 계속 성을 보수함.
외성 중성 내성 북성으로 나뉘어 있고 둘레는 17km였음
칠성문
을밀대
청일전쟁 때 쓰이고 일제시대 때 많이 철거되고 6.25때도 방어시설로 쓰이는등 수난을 많이 겪었지만 그래도 상당부분이 남아있음
난징(남경)
난징성(남경성)
난징의 경우 명나라의 첫번째 수도였음. 1368년부터 25년간 명나라가 전력을 다해서 성을 건설했고
외성,내성, 황성, 고궁(자금성의 원형)까지 4중 성벽이었음. 도시를 둘러싼 성벽은 34km의 둘레에 12~25m의 높이였음. 현재는 25km의 성벽이 남아 있음.
현존하는 중국 성문 중에 가장 큰 성문. 3겹의 옹성을 포함한 4중성문이며 옹성과 문을 합치면 길이가 128m나 됨.
시안(장안)
시안성(장안성)
시안성의 경우 둘레가 13.7km로 규모 자체는 북경성이나 난징성에 비해 많이 작지만 현재 중국의 대도시를 두른 성벽 중엔 가장 원형 그대로 보존된 편인 성벽임.
당나라 말기 장안성(원래 당나라 황성 성벽이었는데 당나라가 망해가던 말기엔 황성을 외성으로 씀) 성벽을 기반으로 명나라 초기 1370년부터 1378년까지 8년간 건설됨.
문혁 때 철거하자는 얘기도 많이 나왔지만 시중쉰(시진핑 아빠 맞음)및 여러 인사들의 반대로 무산. 문혁 이후에도 교통이나 주거 때문에 철거하자는 얘기 있었지만 그때도 시중쉰이 반대함.
로마
세르비우스 성벽
총 길이는 11k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 중.
원래 위 성벽의 관문이었지만 서기 3세기 즈음에 개선문으로 개조됨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빨간색이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세르비우스 성벽 이후 로마 시가지가 성벽 밖으로 크게 확대됐는데도 로마 사람들은 우린 강하니까 성벽 같은거 지을 필요없다고 자부심 느끼면서 성벽 확장 안하고 있었는데..
3세기 즈음 점점 로마가 기우는게 느껴지니 쫄려서 부랴부랴 지은게 이 성벽임.
성벽 길이는 19km에 달하는데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는 건 이후 로마황제들도 보수하거나 더 규모를 키웠고
서로마 멸망 이후로도 교황이나 로마를 먹고 있던 세력이 계속 보수하면서 요새로 사용했기 때문..
19세기 이탈리아 통일전쟁 때까지 실제 전투에 이용됐음
정작 이 성을 지은 로마제국은 성으로 별 재미를 못 봤는데 성의 방어력이 부족하다기보단 성을 지킬 병력이 부족했기 때문..
그래도 약탈이나 갑작스러운 습격을 막기에는 충분했다고 함.
이스탄불
콘스탄티노플 성벽
콘스탄티노플 성벽은 동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콘스탄티노플을 둘러싸고 있던 성벽으로 난공불락으로 유명한 성벽이었음.
실제로도 외적에 의해 함락된 건 손에 꼽고 마지막으로 함락된 1453년에도 15만의 오스만군을 상대로 7000명의 병력으로 한달 반을 버팀.
이 성의 경우 오스만 시기에 많이 파괴되서 복원된 부분이 많은 편
콘스탄티노플 성벽 중
원래는 금장식이 있었다고 함
해군으로 침공해오는 걸 방어하기 위해 원래 바다쪽에도 성벽이 길게 있었지만 현재는 이 곳 말고 남아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