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남동에 짓기로 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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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0 21:05
한남4구역(래미안 글로우힐즈 한남)
용산구 보광동 일대 지하 7층 ~ 지상 22층, 51개동, 2331가구로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성이 좋아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시공사 수주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던 곳임. 결국 삼성이 따게 됨
확실히 삼성이 부르즈할리파나 타이베이101 등의 시공경험을 내세워서 홍보하니 사람들에게 잘 통하나 봄
삼성이 내세운 아파트의 특징은
- 유엔스튜디오 협업 설계, SWA 조경 설계
- 해발고도 90m의 스카이 커뮤니티 조성, 스카이커뮤니티는 유명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참여한 리더스라운지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
- 설계 변경으로 2360가구까지 늘리며, 가구 수 중 70%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함 (조합 분양분은 100% 한강조망 가능)
- 평당 938만원의 공사비 제시 및 물가인상분 314억원 자체부담
- 분양수입을 1583억원으로 잡아 조합에 총 2900억원(조합원당 2억5000만원)의 추가이익 약속
- 인공지능으로 입주고객의 주차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는 AI주차장 설치
- 로봇이 자율주행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캐리 로봇 설치
등등 좋다고 생각하는건 다 때려박은 듯
크.. 삼성 임원들이 절까지 올리니 조합원들 입장에서 얼마나 뿅차겠음.
문제는 시공사(삼성)가 저 약속한 것들을 어디까지 이행할 것이냐라는 것.
이제부터 '누가 더 아쉬울 것 없는지' 문제에서 시공사가 대게 갑의 위치에 놓이기 때문.
암튼 한강변으로 이쁜 건물 좀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