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오

1차전 완패와 로마와의 더비 무승부로 상승세를 잃은 라치오는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조직력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좌우 풀백의 대체 자원이 불안정하며, 카스테야노스(FW)의 결정력 부족도 뚜렷하다. 여전히 점유율 중심의 짧은 패스 빌드업을 고수하나, 전방 2선의 포지셔닝이 어중간하고 압박 회피가 되지 않아 결정적 찬스 연결이 어렵다. 수비 전환 시 마루시치(DF) 쪽이 반복적으로 뚫리고 있으며, 로벨라(MF)의 복귀가 중원 안정화에 긍정적이긴 하나, 베치노(MF)-귀엥두지(MF) 라인은 피지컬과 압박 대응에서 부족하다. 홈에서의 강세도 이번에는 예외일 수 있다.

 

결장 정보 : 누노 타바레스(DF), 파트리크(DF), 루카 펠레그리니(DF)

 

 

● 보되/글림트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1차전에서 라치오를 완파하며 압도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살트네스(MF)의 중원 장악력과 하우게(FW)-에브옌(MF)-블롬베리(FW)의 빠른 전환과 침투는 라치오의 수비를 붕괴시키기에 충분했다. 박스 진입 시 전원 공격 가담이 이뤄지는 전술 구조와 함께, 중거리-측면-중앙 침투가 고루 배합되어 있어 전방 압박 해제가 쉽지 않다. 결장자는 여럿 있으나, 로테이션 자원의 적응력이 빠르며 특히 블롬베리와 살트네스의 공수 밸런스가 탄탄해 경기 운영에서 흔들림이 없다. 최근 로마 원정 참패를 교훈 삼아 원정 설계도 전략적으로 보강된 상태다.

 

결장 정보 : 베티(MF), 다니엘 바시(MF), 시베르 시에데(MF), 예페 키에르(FW), 오클렌드(MF)

 

 

● 결론

라치오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쳐야 하는 입장이며, 이는 보되/글림트의 전환 전술과 정면으로 맞물린다. 홈 경기인 만큼 주도권을 잡을 수는 있으나, 마무리 부재와 수비 전환의 허점이 발목을 잡을 공산이 크다. 보되/글림트는 역습 완결도와 중원 조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체력적 여유도 한몫한다. 전체적으로는 상호 공세적 흐름 속에서 다득점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결과적으로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다.

 

 

● 베팅 제안

일반: 무승부

핸디캡(-1.0): 보되/글림트 승

언더오버(2.5): 오버